[영상] 태풍 '하기비스' 피해 속출...현재 일본 상황 / YTN

2019-10-13 100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 상태이고, 부상자도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사상자 규모가 더 커진 모양인데, 태풍 피해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도 126명으로 늘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 하기비스는 어젯밤 시즈오카 현 이즈 반도에 상륙했는데요.

밤사이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각지에서 연간 강수량의 30~40%에 해당하는 폭우가 이틀 안에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온천 관광지로 알려진 하코네마치에는 950mm, 이즈시에는 76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밤사이 100곳 이상의 하천 관측점이 범람 위험수위를 넘었고, 실제로 범람한 하천도 30여 곳이 됩니다.

어제 수도권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에서는 대부분의 출발 항공편이 결항하고 도착편은 착륙 제한 조치가 실시됐는데요.

오늘은 오전 기준으로 일본 국내선 항공기 8백여 편의 결항이 결정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전국에서 천만여 명에 대해 피난 지시나 권고를 내렸습니다.

또 자위대 병력 만7천 명을 동원해 구조와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 오후 도쿄를 포함해 13개 광역지자체에 가장 높은 '폭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는데요.

태풍의 세력이 약화하면서 이와테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6시쯤 소멸해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01312255573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